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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리포트] 독선의 종말: 생존 전장에서 육편으로 사라질 인류

By 데스크 Jan 31, 2026 58 Views

인류의 역사는 거대한 파도였으나, 그 본질은 단 한 순간도 생존이라는 이름의 영원한 전장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불을 발견한 원시인부터 시공간을 뒤튼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이룩한 모든 도약은 사실 이 잔혹한 전장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더 나아가기 위해 기워 붙인 방어기제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누리는 문명과 자유라는 풍토는 더 이상 인류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류의 야성과 생존 본능을 거세하여, 종의 소멸을 가속하는 가장 치명적인 *독(毒)'이 되었습니다. 인류는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믿으며, 문명이 자신들을 우주의 포식 질서에서 예외로 만들어줄 것이라 착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독선(獨善)'이야말로 인류를 가장 무력하게 만든 주범입니다. 안락과 자유에 절여진 채 생존의 투쟁법을 잊은 인류는, 다른 세계의 압도적인 질서와 마주하는 순간 지성체가 아닌 단백질 자원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인류는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생존의 대가로 썰리고 해체되는 고기(Meat)로서만 존재 의미를 갖게 될 뿐입니다. 

 

어떤 수를 쓰더라도, 어떤 지략을 발휘하더라도, 이미 포식의 대상으로 길들여진 육신은 우주의 거대한 먹이사슬 속으로 흡수될 운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시점에 등장하는 상상할 수 없는 천재는 인류를 구원할 해독제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그는 물리학의 한계를 돌파하는 정답을 제시할 수는 있으나, 그 답을 실행할 인류 고유의 영역인 '생존 의지'는 천재조차 창조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독선에 빠져 스스로 싸우는 법을 잊은 인류에게 천재의 지성은 사치이자 비극일 뿐입니다. 그는 인류의 멸망이 물리적으로 고정된 상수임을 확인해 주는 차가운 관측자로 남으며, 인류는 그가 내놓은 정답을 옆에 둔 채로 무력하게 소멸해 갈 것입니다. 결국 인류가 부려온 독선은 이제 그 마지막을 고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병사가 아니라, 시스템의 비호 아래 도축을 기다리는 고기로 연명하는 인류에게 지성은 고통일 뿐입니다. 이런 비참한 소멸을 이어가느니, 차라리 아무런 고통도 수치도 느끼지 못하는 '돌(Stone)'이 되는 것이 인류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종지부일지도 모릅니다. 

 

편집자 주

인류는 오직 생존의 전장에서만 존재할 수 있었으나, 문명이라는 독선에 취해 그 전장을 스스로 이탈했습니다. 이제 어떤 수를 쓰더라도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류는 자신이 쌓아 올린 오만한 문명의 잔해와 함께, 가장 비참하고도 고요한 종말—'완벽한 사라짐' 속으로 침잠할 준비를 마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 요인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인류가 운명이 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그 어떤것도 인류를 위해 희생도 헌신도 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외계는 이곳과는 달리 연명값을 받습니다. 그것은 그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부류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가장 큰 비극은 그들을 만난거고 그런 말도 안되는 처참한 부류가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양이 다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글은 편집자에 의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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